(가)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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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한능검 9번 문제 개요
이 문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78회 심화 과정 9번 문항으로,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발해)의 문화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배점은 2점, 난이도는 어려움 수준이다.
정답과 해설
정답은 3번 — “이불병좌상 (발해)”이다.
정답은 ③번 이불병좌상입니다. (가)는 발해입니다. 사료의 결정적 단서는 (1) 중국 지린성 룽터우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효의황후·순목황후의 묘지(墓誌), (2) 문왕 대의 '보력', 선왕 대의 '건흥' 같은 독자적 연호 사용, (3) 황후 칭호로 황제국 체제를 운용한 정황으로, 모두 발해의 특징입니다. 이불병좌상은 두 부처가 나란히 앉은 모습의 발해 대표 불상으로 길림성 일대 발해 유적에서 출토되었으며, 고구려 불상 양식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발해 미술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오답 정리 ① 연가 7년명 금동 여래 입상은 고구려의 대표 금동불로, 광배 뒷면에 '연가 7년'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연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② 석굴암 본존불은 통일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의 발원으로 조성된 석굴사원 주존상으로, 통일신라 전성기 조각 양식의 정수입니다. ④ 철조 아미타불 좌상은 나말여초 시기 지방 호족의 후원으로 제작된 철불 양식의 대표 작품입니다. ⑤ 금동보살입상은 삼곡 자세와 화려한 장신구가 특징인 통일신라의 보살상입니다. 결론: (가)는 발해이므로 발해의 대표 불상인 ③ 이불병좌상이 정답입니다.
시대 배경 —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발해) (676년 ~ 926년)
삼국 통일 후 신라는 중대(태종무열왕~혜공왕)에 전제 왕권을 강화하여 집사부 중심의 중앙 집권, 9주 5소경의 지방 제도, 9서당 10정의 군사 제도를 정비하고 녹읍 폐지·관료전 지급으로 귀족 세력을 견제하였다. 하대로 넘어오며 왕위 쟁탈전, 호족의 성장, 6두품의 개혁 요구(최치원 등), 선종의 유행, 농민 봉기(원종·애노의 난)로 체제가 붕괴되어 후삼국 시대로 이어졌다. 한편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698년 동모산에서 건국한 발해는 '해동성국'이라 불릴 만큼 번성하였고, 고구려 계승 의식을 바탕으로 당의 제도를 수용해 3성 6부를 두고 5경 15부 62주의 지방 제도를 운영하였다. 문화적으로 석굴암·불국사, 신라 금석문, 고분과 범종, 이불병좌상 같은 발해 유물이 남아 있다.
- 통일 신라: 신문왕의 녹읍 폐지·관료전, 9주 5소경, 국학, 독서삼품과
- 발해: 대조영 건국, 무왕·문왕·선왕의 발전, 고구려 계승 의식, 해동성국
- 6두품 지식인(최치원·최승우·최언위), 선종과 풍수지리설의 유행
문화 영역 학습 포인트
문화 영역 문제는 사상(유·불·도·실학·서학), 교육 기관, 과학 기술·건축·회화·공예·도자, 문학·금석문·기록문화를 자료 이미지와 함께 제시한다. 유물·유적 이름과 제작 시기를 정확히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