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국가의 경제 상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학습 자료 펼쳐보기 — 정답·해설·시대 배경
제77회 한능검 8번 문제 개요
이 문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77회 심화 과정 8번 문항으로, 삼국 시대의 경제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배점은 2점, 난이도는 보통 수준이다.
정답과 해설
정답은 3번 —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창고가 있었다.”이다.
(가) 국가는 고구려이며, ③은 고구려의 경제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활발한 대외 정복 활동을 통해 전리품을 확보하는 약탈 경제의 성격을 띠었으며, 이에 따라 각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개인 창고를 두어 곡식이나 전리품 등을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①은 통일 신라 시대에 수도 서라벌에 서시와 남시를 설치하여 상업 활동을 관리한 내용입니다. ②는 고려 시대 숙종 때 주조된 화폐인 활구(은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④는 통일 신라 신문왕 때 왕권 강화를 위해 관료전을 지급하고 녹읍을 폐지한 정책에 해당합니다. ⑤는 조선 세종 때 공법을 시행하며 마련된 전세 제도로, 풍흉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세금을 거둔 연분 9등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대 배경 — 삼국 시대 (기원전 57년 ~ 기원후 676년)
삼국 시대는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경쟁하며 중앙 집권 체제를 완성해 간 시기다. 고구려는 소수림왕의 율령 반포와 광개토·장수왕의 영토 확장으로 동아시아 강국이 되었고, 백제는 근초고왕 때 전성기를 맞아 마한을 통합하고 중국·왜와 교류하였다. 신라는 법흥왕의 율령·불교 공인, 진흥왕의 한강 유역 확보와 화랑도 정비를 거쳐 성장하였다. 세 나라 모두 중앙 집권 강화를 위해 율령·불교·유학·관등제를 도입하였고, 신분제(골품제 등)와 회의체(화백·정사암·제가회의)를 운영하였다. 문화적으로는 고분 벽화, 금관, 불교 조각, 서역과의 교류가 번성하였다. 7세기 수·당의 침입과 삼국 간 항쟁 끝에 나·당 연합이 백제(660)와 고구려(668)를 멸망시켰고, 신라가 676년 당을 축출하며 삼국을 통일하였다.
- 고구려: 광개토대왕·장수왕의 전성기, 을지문덕 살수대첩, 안시성 싸움
- 백제: 근초고왕 전성기, 22담로, 성왕의 사비 천도와 한강 유역 회복 시도
- 신라: 법흥왕(율령·불교 공인), 진흥왕(한강 진출·화랑도), 골품제와 화백 회의
경제 영역 학습 포인트
경제 영역 문제는 토지·조세 제도(전시과·과전법·대동법 등), 농업 기술, 상업과 수공업, 화폐·무역, 시장 구조를 단서로 제시한다. 제도 변화와 그 배경·결과를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한다.